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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CAS 제도: 영국 대학 입시 과정

해당 글은 영국  임페리얼런던 대학교에서 유학중인 경험자분이 개인 블로그에 2018. 8월에 작성한 글을 옮겨온 글로 무단복제를 금합니다. 원본글 보기

영국 대학 입시는 대부분 UCAS를 통해서 이뤄집니다.

 

영국은 한국과는 달리 각각의 대학에 따로따로 지원하는 게 아니라
UCAS 사이트에서 입학지원서를 작성하여 한번에 5개 대학에 지원하는 방식입니다.

 

 

1. Application

영국은 9월 5일부터 입시 시즌이 시작됩니다.

 

시즌이 시작되면 UCAS(www.ucas.com)에 회원가입을 하고 지원서를 작성하여 제출합니다.
입학지원서는 9월 5일 전부터 작성을 시작할 수 있지만 제출은 9월 5일 이후에만 가능합니다.

 

원서에는 기본적인 개인정보, 학력, 대입 시험 성적, 자소서, 입학 희망 대학를 넣어야 하며
별도로 생활기록부나 내신 등은 제출하지 않습니다.

 

성적란에는 A-level, IB, AP 등 대입 시험의 응시 계획을 넣고 (예상 응시 과목, 날짜 등),
성적이 이미 발표된 경우 응시 날짜와 최종 성적을 작성합니다.

 

자소서는 자유 형식으로 최대 4000자까지 (4000 characters) 작성할 수 있습니다.
그동안의 경험이나 대회, 수상 경력 등을 전공과 잘 연결시켜서 작성하시면 됩니다.

 

이 때 지원하고 싶은 대학을 최대 5개까지 고를 수 있습니다.
5개의 대학은 모두 똑같은 입학지원서를 받게 됩니다.

예상점수와 추천서는 학교/학원에서 제출합니다.

 

입학지원서 제출은 기본적으로 다음해 1월 5일까지 입니다.
옥스브릿지 및 의/치/수의대는 조금 더 이른 10월 15일에 마감하고, 일부 미술/디자인 학과는 좀 더 늦은 3월 24일에 마감합니다.

 

1월 15일 이후에도 제출이 가능하긴 합니다만 제출한 입학지원서를 읽어볼지는 대학 마음입니다.

 

 

 

2. Offer

대학은 입시시즌 시작일인 9월 5일부터 다음해 6월 7일까지 계속 결과를 발표합니다.
예외적으로 옥스브릿지는 1월 9일에 바로 합불 결정이 납니다.

 

이때 나올 수 있는 결과는 3가지입니다.

 

▶ 조건부 합격 (Conditional offer): 특정 조건을 성립했을 때 최종합격을 시켜준다는 뜻.
예를 들어 합격 조건이 AAA이고 최종 성적이 AAA이상이면 합격, 아니면 불합격.

 

▶ 무조건 합격 (Unconditional offer): 이미 대입 시험 응시를 완료했을 경우에 나오는 오퍼.
이미 합격조건을 만족했다는 의미로 최종합격이란 뜻.

 

▶ 불합격 (Unsuccessful)

일부 대학은 면접 (Interview) 제의를 하기도 합니다.
옥스브릿지 및 일부 대학은 모든 학생들이 필수로 면접을 봐야 하며, 그 외에도 몇몇 예외사항이 있지만
대부분의 대학은 면접을 요구하지 않습니다. 미술/디자인의 경우 포트폴리오를 요구하기도 합니다.

 

 

합불여부(Offer/unsuccessful)가 다 나오면 학생은 6월 21일 전까지 선택을 해야 합니다.

Offer를 받은 대학 중 가장 가고 싶은 대학을 1지망(Firm choice)으로 선택합니다.

 

Unconditional offer를 준 대학을 1지망으로 선택하면 입학결정으로 간주되어 입시 과정이 완료됩니다. (Unconditional firm)

 

1지망 대학이 Conditional offer를 줬었다면 추가로 2지망(Insurance choice)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이후 1지망 대학의 조건을 맞춘다면 해당 대학에 가게 되고,

1지망 대학의 조건은 맞추지 못했지만 2지망 대학의 조건을 맞춘다면 2지망 대학에 가게 됩니다.

1지망이나 2지망으로 선택하지 않은 대학들은 모두 자동으로 입학포기됩니다 (Declined).

 

 

 

3. Extra

입학지원서를 넣은 5개 대학에게서 모두 불합격 통보를 받았거나 받은 offer를 모두 거절했다면
2월 25일부터 Extra를 통해 새로 지원할 수 있습니다.

 

Extra는 입학지원서를 원하는 대학에 넣고 결과를 기다렸다가 offer를 받으면 그 대학을 1지망으로 선택하고, 불합격 통보를 받으면 바로 다른 대학에 지원하는 방식으로 진행합니다.

 

한번에 한 개의 대학에만 지원할 수 있으며 매우 신속하게 진행됩니다.
횟수 제한이 없어서 offer를 받을 때까지 계속 지원할 수 있습니다.

Extra는 7월 4일에 지원마감합니다. 지원결과는 최대 7월 12일까지 나옵니다.

 

 

 

4. Results day

두근두근 대망의 시험 결과 발표일!
여름이 되고 대입 시험의 결과가 발표됩니다. 7월 5일에 IB, 8월 16일에 A-level의 결과가 발표됩니다.
다른 시험의 경우 최대 8월 31일까지 최종결과를 제출해야 합니다.

 

시험결과가 대학에서 걸었던 조건을 만족한다면 최종합격하게 됩니다. (Unconditional offer)
1지망 대학의 조건은 만족하지 못했지만 2지망 대학의 조건을 만족했다면 2지망 대학에 가게 되고요.
조건을 맞추지 못했다면 안타깝게도 불합격하게 됩니다. (Unsuccessful)

 

조건을 아깝게 맞추지 못 했거나 어떤 개인적인 사정으로 인해 조건을 맞추지 못할 상황이였다면 대학에 연락해서 사정해 볼 수도 있습니다. 이 때 대학 측에서 그냥 합격시켜줄 수도 있습니다.

 

최종합격한 1지망 또는 2지망 대학의 입학결정을 하신다면 입시는 여기서 완료됩니다.

 

 

 

5. Clearing

그러나!!
1-2지망 대학 모두 떨어지거나 입학포기를 한 경우, 또는 애초에 offer 가 하나도 없었을 경우에는
7월 5일부터 Clearing을 할 수 있습니다.

 

Clearing은 이 모든 과정이 완료된 후에 대학의 합격자가 부족할 때 진행합니다.
이때부턴 대학이 부족한 인원을 채우기 위해 정원이 마감될 때까지 계속 광고를 합니다.
학생도 학교도 다급할 시기죠.

 

따라서 Clearing은 매우 신속하게 진행됩니다.
우선 학생이 인터넷을 통해 Clearing을 진행중인 대학중 원하는 코스를 찾아 전화로 “이러이러한 성적이 나왔다~” 라고 연락합니다.
만약 대학측에서 합격시켜주겠다고 하면 UCAS를 통해 해당 대학에 입학 요청을 보내고 대학에서 수락하면 바로 최종합격이 됩니다.
대학에서 받아줄 수 없다고 한다면 바로 다른 대학을 찾아 연락하면 됩니다.

 

Clearing은 최대 9월 20일까지 진행됩니다.
이때쯤엔 벌써 다음 학번 입시가 시작되었겠네요..

 

 

 

6. Adjustment

반대로 뭔가 열심히 했는지 생각보다 점수가 너무 잘 나왔을 때는 Adjustment 를 사용합니다.

 

Adjustment는 결과가 나온 시점부터 딱 5일간 사용할 수 있고,
5일이 안 되었더라도 무조건 8월 31일 이내로 종료됩니다.

 

Adjustment는 시험 최종결과가 1지망 대학의 합격조건을 충족해야만 사용할 수 있으며,
Clearing과 비슷하게 진행되지만 최종합격한 대학을 포기할 필요가 없다는 차이가 있습니다.

 

한마디로 괜찮은 대학이 있으면 일단 한번 찔러보고 나서 되면 바꾸고 안되면 마는 것입니다.

 

 

추가 정보

가장 전형적인 코스는 1번 (Application) -> 2번 (Offer) -> 3번 (Results day- accepted) 입니다.

옥스브릿지는 전체적으로 위 스케줄과 별로 관련이 없습니다.
지원 마감일도 다르고, 결과 발표일도 정해져 있으니까요. 또 Extra, Clearing, Adjustment 등을 일절 참가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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