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 Nürnberg / Nuremberg Georg Simon Ohm International Marketing 석사

해당 글은 독일  TH뉘른베르크대학교에서 유학중인 경험자분이 개인 블로그에 2019. 4월에 작성한 글을 옮겨온 글로 무단복제를 금합니다.  원본글 보기

오랜만에 유익한 포스팅을 해보고자 한다.

한 학기가 지나고 새로운 학기가 시작되니, 뭔가 지난 한 학기를 wrap up하며

우리 학교 해당 프로그램에 대해 review를 간단히 해볼 수 있을 것 같았다.

 

여름학기까지 끝나면 한번 더 업데이트를 할 예정. (과연?)

독일에서 경영 혹은 마케팅 석사를, 그리고 영어 English course를 국립대에서 찾기 쉽지 않았다.

원하는 지역과 내가 지원하는 시기들을 여러가지 고려했을 때 대부분 사립대가 많았고 국립대는 그리 pool이 넓지 않았다.

 

그리고 학교들을 지원하면서 많이 느꼈지만, 사립대의 admission은 상대적으로 어렵지 않았다.

학비가 무료인 이곳에서 그 비싼 사립대 학비를 낼 수 있고 어느 정도 요건이 충족되면 입학허가를 받는 느낌이었다.

 

(지극히 개인적인 경험에서 나온 이야기입니다. 사립대 중에서도 정말 훌륭하고 들어가기 어려운 학교도 소수로 있습니다.)

국립대는 어쨌든 영어코스라고 하더라도 독일인이 대다수

 

우여곡절 끝에 공대에서 마케팅 석사를 하는 조금은 황당한 경험을 하고 있고, 아직 졸업을 하지 않아 여기서의 (universitat이 아닌 hochschule에서의) 학위가 얼마나 merit가 있는지 이야기할 순 없지만 현재까진 대부분 만족스럽다는 이야기를 하고 싶다.

​​

1. Curriculum

– 다소 여유로움. 보통 논문 포함 4학기로 진행된다고 하지만 대부분 두 부류로 나뉜다.

나처럼 꾸역꾸역 두 학기에 강의들을 다 끝내는 사람들이 있는가하면 3-4학기까지 여유롭게 학교 다니고 5-6학기까지 논문 쓰며 다니는 사람들이 있다.

 

나처럼 따로 사정이 있는게 아닌 이상 후자를 추천하고 싶다. 일단 뉘른베르크는 물가도 괜찮고 기숙사 살면서 학생라이프를 조금 연장하면 돈을 절약하면서 살 수 있다.

 

본인이 독일어가 B2, C1레벨이 아니라면 학교 여유롭게 다니면서 학교에서 제공하는 독일어 정규코스 꾸준히 들으며 개선하고(전공수업이랑 겹치는 경우가 많아 여유롭게 학교 다니는 애들은 전공수업을 다른 학기로 미루고 독일어를 듣기도), working student나 praktikum하며 경력을 만들면 가장 좋은 시나리오라고 생각한다.

 

– 과목 선택의 여지가 별로 없음. 학부 때 생각해보면 과목 선택의 여지가 정말 많았던 것 같은데, 석사는 딱 ‘마케팅’이라 국한되어 있어서인지 필수과목이 대부분이고 선택과목도 그리 많지 않다.

 

2. Project

대부분의 과목이 프로젝트가 있으며, 과목당 프레젠테이션이 기본 1번 이상이었다. (그룹 외 개인 프레젠테이션도 있음)

 

겨울학기는 대부분 우리끼리 market research plan 만들어서 SPSS 돌리거나 회사 Business Plan 세우는 internal 프로젝트였는데 이번 여름학기는 기업이랑 하는 external프로젝트가 2개나 있어서 좀 더 신난다.

 

처음엔 영어로 하는 프레젠테이션이나 토론 경험이 많지 않아서 걱정이 많았는데, 잘 하는 친구들 보면서 배울건 배우고 버릴건 버리다보니 이제는 부담이 많이 없어져서 좀 여유롭게 하게 되었다.

 

3. Job Opportunity

뉘른베르크는 바이에른에서 두번째로 큰 도시며, 뮌헨과 비교하긴 어렵겠지만 그래도 Puma, Addidas, GFK, Siemens(Healthineer) 등 글로벌 회사들이 많은 곳이다.

 

뿐만 아니라 탄탄한 Mittelstand(중소,중견기업)들이 많아 본인이 독일어를 충분히 한다면 또 더 많은 기회가 주어질 것이다.

 

4. 교수진

교수님 혹은 lecturer들은 대부분 그냥 그렇다. 큰 기대 없는게 좋고 Digital UX 관련 강의하는 교수님이 여러모로 practical한 경험도 많고 해서 도움이 많이 됐다. 뮌헨을 베이스로 하는 분이라 조만간 취업 관련해서 좀 조언 얻으려고 sprechenzeit termin을 잡았다.

+ 국립대는 학비가 없다보니 확실히 사립대와 비교해서 학교에서 챙겨주는게 그다지 없다. 대부분 그냥 알아서 챙기고 해야하는게 많고, 취직 관련해서도 그닥…

난 정말 좋은 학벌을 갖고 싶고, 야망있고 나중에 잘 나가고 싶어! 하는 사람들에게 추천해줄 학교인진 모르겠다. 나처럼 조금 한량같은 마음과 라이프 스타일을 추구하는 사람들에게는 정말 나쁘지 않은 초이스인 것 같다.

 

해당 경험자분과 상담을 원하시면 상담신청 해보세요 -> 상담 신청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