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인턴 준비2 – 집 구하기(2)

해당 글은 LG그룹 독일지사 인턴분이 개인 블로그에 2018. 11월에 작성한 글을 옮겨온 글로 무단복제를 금합니다. 원본글 보기

국에서 3군데로부터 집을 보러 오라는 연락을 받았고, 독일로 떠났다. 집을 구하기 전까진 10일동안 쯔비쉔을 구해서 머물렀다. 쯔비쉔은 단기 렌트를 일컫는 말로 독일에서 집을 구하기 전에는 보통 이렇게 짧게는 일주일, 길게는 한달 동안 쯔비쉔에 머무르면서 집을 보러 다닌다.

쯔비쉔을 구하는 방법도 집을 구하는 방법과 마찬가지로 두 사이트에서 구하면 된다. 나는 운이 좋게도 페이스북 페이지 ‘독일에서 방구하기’에서 쯔비쉔을 구할 수 있었다

방 곳곳에 집주인이 환영의 편지, 주의 사항을 적은 편지를 적어줬었는데 너무 감동이었다. 그래서 아직도 다이어리에 붙여서 간직하고 있다..ㅎㅎ

 

그리고 동네도 너무 좋고, 이런 곳에서 살고 싶다는 생각을 했었다. 쯔비쉔에서 머물면서 두 집을 봤는데 한 집이 마음에 들어서 바로 계약을 했다. 다행히 나는 집주인과 인터뷰를 해야하는 집은 없었다. 그냥 집에 가서 집주인과 이야기를 나누고 집 구석구석을 살펴봤다.

 

첫번째 집은 중국 아주머니가 있던 집이었는데, 회사와도 멀고 집도 너무 안좋아서 거절했다. 그리고 두번째 집은..역시 오래되고 좋지는 않았지만 함께 사는 하우스메이트 성격이 너무 좋고 회사랑 너무 가까운 위치여서 계약하겠다고 했다. 집을 볼 때는 방 뿐만 아니라 공용 주방, 화장실도 꼼꼼히 봐야한다.

 

근데 나는 이때 그걸 잘 못해서…가스레인지랑 냉장고, 세탁기도 없이 한달을 살았다ㅠㅠ…. 집주인 아저씨께서 일주일만 기다리면 모두 설치해주시겠다고 했는데 결국 한달이 넘게 걸려서 너무 힘들었던 기억이… 이런 경우도 있으니, 집 구할 땐 꼭 꼼꼼히 보세요!!!

 

그래두 집을 구하니깐 마음도 너무 편하고 진짜 독일 삶이 시작된 것 같았다. 그리고 혼자 집을 구하고, 계약하고, 또 완벽히 혼자 살아보는 것은 처음이어서 성장한 기분이었다. 내가 진짜 어른이되었군 싶은…ㅎㅎ

독인블3
독인블4
독인블5

내가 정말 너무 좋아했던 우리집 창문! 멍하니 이 창문 풍경만 보고 있어도 힐링이었다.. 그 집에 살면서 창문이 떨어지고 룸메들과 청소 문제 등 다사다난한 일들이 있었지만 아직도 가끔 이집이 그립다ㅠㅠ

 

해당 경험자분과 상담을 원하시면 상담신청 해보세요 -> 상담 신청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