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인턴준비 2 – 집구하기(1)

해당 글은 LG그룹 독일지사 인턴분이 개인 블로그에 2018. 11월에 작성한 글을 옮겨온 글로 무단복제를 금합니다. 원본글 보기

사에서 정착에 관한 안내 메일이 왔을 때, 가장 먼저 해야할 일이라고 강조된 것은 비자, 그리고 집구하기였다. 특히, 내가 살던 지역은 집값이 비싸서 저렴한 집을 구하기가 어려웠다.

다른 곳들은 홈쉐어를 할 경우 400유로 이하도 구하는 것 같았는데, 우리 지역은 기본이 450정도였던 것 같다. 그래도 한국에 비하면 보증금이 아주 저렴해서 그 부분은 안도가 되었다.

집을 구하는 방법은 크게 세 가지 정도가 있다.

 

첫번째는, 한국인들의 독일 커뮤니티 사이트를 이용하는 것이다.
‘베를린 리포트’나 페이스북 페이지 ‘독일에서 방구하기’, ‘독일 유학생들의 네트워크’에서 세입자를 구하는 글을 보고 연락을 하면 된다.

 

한국인과 계약을 진행하기 때문에 편하다는 것이 장점이지만 단기간에 많은 방이 포스팅되진 않는다. 그래서 나처럼 급하게 집을 구해야하는 경우에는 운이 아주 좋지 않은 이상 마땅한 집을 구하기가 어렵다.

 

그리고 나는 집을 구하면서 한국인들의 쉐어가 더 비싸다고 생각했다. 물론 집이 더 깨끗한 경우도 많았지만, 일반적으로는 방값이 더 비쌌다.

두번째는, 내가 사용한 방법이다. 독일 현지의 방구하는 사이트를 이용하는 것이다.
대표적인 사이트는 wg-gesucht.de 이다.

wg는 보통 홈쉐어를 하는 형태의 집을 일컫는 말인데, 이 사이트에서는 홈쉐어 뿐 아니라 원룸도 찾아볼 수 있다.

사이트를 이용하는 방법은 자기가 원하는 조건을 설정한 후, 마음에 드는 집에 직접 연락을 하는 것이다.
사이트의 영어 버전도 있지만, 그보다는 독일어 버전을 기본으로 설정해두고 크롬의 번역 기능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영어 버전임에도 집 상세 내용을 볼 때는 독일어여서 내용을 알 수가 없었다. 그리고 영어가 기본이라 번역도 안됨…
그래서 차라리 독일어 버전으로 해두고 크롬으로 전체 번역 하는 것을 추천..!

 

그리고 연락을 할 때는 자세하게 내용을 쓸수록 좋다. 단순히 내 신상 뿐만 아니라, 내가 그 집에 적합한 이유, 어떤 곳에서 일을 하게 될것이고 언제까지 살 것인지..살짝 자기소개서를 쓰는 느낌이기도 했다.

나같은 경우는 어떤 회사에서 일을 할 것이며, 회사의 위치, 월급 등의 정보를 기입했고 내가 청소를 잘한다, 영어도 잘한다, 이미 외국인들과 홈쉐어를 해본 경험이 있다 등을 어필했다.
처음에는 영어로 메일을 보내다가, 독일어로 보내면 더 답장이 많이 온다고 해서 구글 번역기로 독일어 버전을 만들어서 보냈다.

약 60개 정도의 집에 연락을 했던 것 같고….답장은 7개정도 왔다.
그 중에서 사기는 4개 정도였고 진짜로 연락이 온 것은 3개였다.

사기꾼들이 굉장히 많은데, 비슷한 수법이다. 지금 집을 보여줄 수 없다거나 여권 사진을 보여달라, 보증금을 먼저 보내라고 하면 사기꾼이다. 바로 거르면 된다.

그리고 세번째 마지막 방법은 부동산 사이트를 이용하는 것이다. 근데 이건 주로 혼자 사는 원룸이 많이 포스팅되서 나는 자주 사용하지 않았다.

 

어디든 그렇겠지만, 독일도 집을 안보고 계약을 하지는 않는다. 그래서 이렇게 한국에서 컨택을 해두고 독일에서 직접 집주인 혹은 하우스 메이트들과 인터뷰도 보고 집도 직접 확인해봐야한다.
독일에서 집을 보러 다닌 얘기는 다음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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